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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청정자연 담은 전통주 '설원'…올림픽 공식 건배주로 주목

입력 2018-03-16 14:43  

강원 청정자연 담은 전통주 '설원'…올림픽 공식 건배주로 주목
올림픽 주류 부문 유일 공식서포터…백자 형태 술병으로 풍미 더해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에서 만든 전통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공식 건배주로 사용돼 주목받고 있다.
바로 강원도 전통주 제조업체인 솔래원이 양구에서 생산하는 '설원'이다.
설원은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자란 원료를 사용해 최적 조건으로 탄생시킨 프리미엄 전통주다.
강원도에서 자생하는 자연 송이버섯, 비무장지대(DMZ) 토종꿀, 산양 산삼, 소나무 햇순, 평창 굴참나무, 옥수수 등으로 13년간 숙성해 탄생시킨 술이다.
술병은 흔히 볼 수 있는 형태가 아닌 전통 백자 형태를 띠고 있다.
양구 방산면 일대 가마에서 제작된 세종대왕의 태항아리의 기품을 잇고자 백자 자태를 지녔고, 전통의상인 치마저고리와 초가지붕 아래 흙 담장이 가진 곡선의 미를 본떴다.
설원을 만든 이이한 솔래원 대표는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됐을 때부터 제품 구상을 했다고 한다.
영국 올림픽 박물관과 소치올림픽을 방문하고, 전통주 장인에게 자문하는 등 마케팅과 주조 과정에 공을 들였다.

솔래원은 지난해 11월 평창 조직위와 올림픽 주류 부문 공식서포터 협약을 했다.
주류 부문에서 공식서포터를 맺은 것은 솔래원이 유일하다.
설원은 올림픽 공식 건배주로 선정돼 주류 중 유일하게 올림픽 엠블럼을 달고 있다.
올림픽 관련 공식행사가 있을 때면 어김없이 테이블에 올랐으며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올림픽을 찾은 각국 정상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강원도에서 마련한 북측 응원단 환영 만찬회에서도 건배주로 사용됐다.
솔래원은 올림픽 기간에만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으며 올림픽 이후 주문이 잇따라 한 달여 만에 매출 5억여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16일 "동계올림픽을 통해 한국 전통주 위상을 높였다"며 "평창 대회가 끝난 뒤에도 경제유산과 문화유산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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