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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6·13 지방선거 키워드로 '서민·중산층'

입력 2018-03-18 06:00  

한국당, 6·13 지방선거 키워드로 '서민·중산층'
홍보 현수막·후보 명함·점퍼 등에 새겨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6·13 지방선거'의 키워드를 '서민'과 '중산층'으로 잡았다.
18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예비후보자 홍보매뉴얼'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한국당 예비후보들은 홍보 현수막이나 명함, 선거운동 의상 등 모든 선전물에 서민과 중산층을 명기해야 한다.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쌍끌이로 이끄는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타깃을 서민과 중산층으로 정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과 공약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여기에는 또 지방선거 이전에 열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안보 이슈는 정부·여권 주도로 흐를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과 경제 이슈로 민심을 잡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홍보매뉴얼을 보면 한국당은 붉은 색깔의 원형 안에 '서민 중산층'이라는 붉은색 문구를 넣은 시그니처를 제작해 당명, 후보자 성명, 후보자 슬로건이나 공약과 조합해 사용하도록 했다.
일례로 '서민을 위해 세금 내리겠습니다', '소상공인·전통시장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 등의 공약 문구 앞에 '서민·중산층' 시그니처가 함께 표기되는 식이다.
이 시그니처는 후보자의 얼굴이 새겨진 명함이나 선전물, 어깨띠, 선거운동 의상에도 모두 등장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또 오는 29일까지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1탄으로 'N포세대를 구하라' 아이디어 공모도 실시한다.
N포세대란 극심한 취업난에 내 집 마련과 결혼은 물론 꿈과 희망까지 모두 포기해 좌절한 청년층을 일컫는 말이다.
당 정책위원회는 청년층 표심을 겨냥해 일자리 창출, 주거 대책, 육아 정책 등의 주제를 가리지 않고 아이디어를 받을 예정이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탁상공론으로 당에서 일방적으로 청년 정책을 만들기보다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며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직접 수렴해 이를 공약에 반영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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