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프로축구 세리에A 새 회장에 '은행가' 미치케 선출

입력 2018-03-20 10:56  

伊프로축구 세리에A 새 회장에 '은행가' 미치케 선출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은행가 가에타노 미치케(68)가 19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1부리그)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탈리아 스포츠전문 일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일 포스트' 등 이탈리아 언론들은 '방카 IMI' 회장이기도 한 시칠리아 출신의 은행가 미치케가 FC 나폴리와 AS 로마 등 세리에 A 소속 20개 구단 대표들의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선출돼 프로축구 전반을 이끌게 됐다고 전했다.
미치케 회장은 지난해 4월 마우리지오 베레타 전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레가 칼치오' 수장에 오른다.
조반니 말라고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위원장이 미치케를 새 회장으로 추천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는 베레타가 갑작스레 퇴진한 뒤 카를로 타베키오 전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회장, 말라고 CONI 위원장이 회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타베키오 전 FIGC 회장은 지난해 11월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져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자 취임 3년여 만에 축구협회를 떠났다.
y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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