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폐화한 북한 산림복구 '한반도 산림녹화추진단' 발족

입력 2018-03-20 13:44  

황폐화한 북한 산림복구 '한반도 산림녹화추진단' 발족
산림조합중앙회, 자문위원과 기술전문가 119명으로 구성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9일 황폐화한 북한 산림복구와 산림녹화 지원을 위한 '한반도 산림녹화추진단'을 발족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20일 밝혔다.
한반도 산림녹화추진단은 분단으로 단절된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 과제와 황폐화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지역 산림녹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구성됐다.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전·현직 산림조합 산림복구 및 산림녹화 기술 인력과 자문·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학계와 북한 전문가 등 119명이 참여했다.
일회성 단순 지원이 아닌 남과 북의 지속가능한 산림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산림자원 조성팀과 산림 토목팀, 기후변화팀 등 분야별 추진체계로 구성됐으며, 분과별 대표 전문위원을 임명해 양묘와 임도개설, 사방사업과 조림 등 현실적이고 즉시 실현 가능한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우리나라의 산림녹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산림조합의 기술력으로 황폐화한 북녘의 산지도 푸르게 가꿀 것"이라며 "한반도 생태계와 산림의 완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북한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산림 황폐가 심각한 국가로 분류된다.
산림 황폐화는 홍수, 가뭄, 산사태 등 자연재해와 생물 종 감소, 생태계 구조에도 큰 문제를 발생시키며, 그 영향이 남녘에도 미쳐 남과 북이 함께 해결해야 할 통일을 향한 숙제 중 하나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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