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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파이 암살 시도' 갈등에 러 외교관들 영국서 추방

입력 2018-03-21 05:22  

'러시아 스파이 암살 시도' 갈등에 러 외교관들 영국서 추방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러시아 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에 대한 영국 정부 제재의 일환으로 추방이 결정된 러시아 외교관 23명이 20일(현지시간) 영국을 떠나 러시아로 복귀했다.
앞서 영국에 기밀을 넘긴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다 죄수 맞교환으로 풀려난 전직 러시아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66)과 그의 딸이 지난 4일 영국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번 암살 시도에 러시아가 군사용으로 개발한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이 사용된 데 대해 러시아 정부가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않자 런던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 추방, 영국 입국 러시아인과 화물에 대한 검색 강화, 고위급 인사의 러시아 월드컵 불참, 러시아 자산 동결 검토 등을 뼈대로 하는 제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런던 켄싱턴에 위치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 외교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했고, 러시아 외교관 및 가족 80여명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는 런던을 떠났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역시 지난 17일 모스크바 외무부로 로리 브리스토 영국 대사를 초치해 영국에 대한 맞제재 조치를 담은 외교 문서를 전달했다.
러시아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모스크바 주재 영국 대사관 직원 23명을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추방키로 하고 1주일의 시한을 부여했다.
러시아가 외교관 추방에 맞대응하자 영국 정부는 이날 국가안보위원회(NSC)를 열고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이날 논의된 내용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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