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명 쿼터백 출신 로모, 이번 주 PGA 투어 대회에 도전장

입력 2018-03-21 08:12  

NFL 명 쿼터백 출신 로모, 이번 주 PGA 투어 대회에 도전장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명 쿼터백으로 이름을 날린 토니 로모(38·미국)가 22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로모는 22일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에서 열리는 PGA 투어 코랄레스 챔피언십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간다.
이 대회는 PGA 2부 투어가 아닌 정규 PGA 투어 대회다.
또 프로암 형식으로 열리는 대회에 아마추어 게스트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출전 선수 중 한 명으로 티오프하는 것이다.
로모는 22일 밤 9시 10분(한국시간) 드루 러브, 데니 맥카시(이상 미국)와 한 조로 1번 홀을 출발한다.
맥카시는 2017-2018시즌 PGA 투어 9개 대회에 출전한 정규 PGA 투어 선수고, 러브는 데이비스 러브 3세의 아들로 아직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로모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댈러스에서만 뛰며 네 차례나 올스타전인 프로볼에 출전했던 선수다.
탁월한 골프 실력을 겸비한 그는 각종 유명인 골프 대회에 단골로 초청되고 있으며 2010년과 2017년에는 US오픈 예선에도 나간 경력이 있다.
로모는 21일(한국시간) 대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골프는 사실 내 주 종목이 아니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했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아내를 몇 번 보지도 못했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 대회는 PGA 정규 투어 대회지만 같은 기간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매치 플레이 대회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바람에 대회 수준은 여느 투어 대회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대회 총상금도 300만 달러로 적다. 이 대회에는 최경주(48)를 비롯해 2003년 마스터스 우승자 마이크 위어(캐나다), 2007년 US오픈과 2009년 마스터스를 제패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등도 출전한다.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스테픈 커리도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대회에 출전했으나 이틀간 8오버파를 치고 156명 가운데 148위로 컷 탈락한 바 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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