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동계올림픽서 세계에 알렸다…6천여명 관람

입력 2018-03-21 09:51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동계올림픽서 세계에 알렸다…6천여명 관람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내달 12∼15일 열려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당진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장에서 지난달 9일부터 진행한 기지시줄다리기 전시·체험부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기지시줄다리기 체험부스를 다녀간 관람객은 6천12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는 이번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공동체의 단결과 화합,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는 상징성이 '하나 된 열정'이란 올림픽 캐치프레이즈와 상통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올해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 쓰일 큰 줄 제작도 마무리됐다.
수상(水上)과 수하(水下)가 겨루는 축제의 백미 줄다리기는 축제 마지막 날에 펼쳐진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찾은 세계의 수많은 관람객이 기지시줄다리기를 직접 체험하고 즐겼다"며 "다음 달 당진을 찾으면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기지시줄다리기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 한 번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서 전승되는 줄다리기다. 한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민속행사다. 인근 마을이 수하(水下)와 수상(水上) 편으로 나뉘어 줄을 당기는데, 이때 사용하는 줄의 규모가 길이 200m, 직경 1m, 무게 40t에 달한다.
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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