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박시환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하나금융지주[086790] 사외이사 후보에서 사퇴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 교수는 21일 하나금융 측에 사외이사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는 박 교수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16대 위원장으로 위촉된 데 따른 것이다.
대법관 출신인 박 교수는 진보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 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대통령 대리인을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2기 동기이기도 해 '친문'(친 문재인) 인사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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