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불법수집 의혹' 업체 런던 본사서 수상한 소포 소동(종합)

입력 2018-03-23 02:09  

'개인정보 불법수집 의혹' 업체 런던 본사서 수상한 소포 소동(종합)
도로 통제 및 사람들 대피…위험 없는 것으로 확인돼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페이스북 개인정보 불법 수집에 연루된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런던 본사에서 22일(현지시간) 오후 수상한 소포가 발견돼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CA는 2016년 미국 대선 때 5천만명의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빼돌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런던 경찰은 이날 오후 CA 본사에서 수상한 소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회사가 위치한 뉴 옥스퍼드 거리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빌딩 내부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소포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곧바로 도로 통제 등을 해제했다.
한편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CA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본사에 대한 수색 영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그러나 고등법원은 오는 금요일까지 영장 발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했고, 이에 정보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정보위원회는 영장 발부 연기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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