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중국, 한반도 비핵화가 이익이라는 것 인식"

입력 2018-03-23 06:48   수정 2018-03-23 07:06

미 국무부 "중국, 한반도 비핵화가 이익이라는 것 인식"

나워트 "대중 관세부과로 중국 대북정책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

<YNAPHOTO path='PYH2017101700340007100_P2.jpg' id='PYH20171017003400071' title='' caption='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북한으로부터 어떤 언급도 들은 것이 없지만 그동안 회담을 교섭해온 한국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한은 이미 예비회담을 가졌다"면서 "우리는 동맹국들과 파트너들, 그리고 한국을 확실히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미 3국 정상회담 구상과 관련해 "모든 회담에 대해 우리는 한국, 일본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며 "3국 정상회담에 대해 어떤 언급이나 계획도 없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북한과 만날 것이라는 전제하에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의 언급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의 명시적인 입장 등을 직접 전달받은 것은 없으나 회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는 상황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대대적인 관세 부과 결정을 한 것이 북핵 사태 해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왔고, 한반도 비핵화 추진이 그들에게 큰 이익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에 그들이 그 정책에서 물러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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