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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원/달러 환율 상승

입력 2018-03-23 09:16   수정 2018-03-23 09:17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원/달러 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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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외환시장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라는 악재가 터지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081.4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3원 오른 1,08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 달러(약 54조원)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며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미중 무역전쟁의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발동,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3% 하락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각각 2.52%, 2.43% 떨어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에 돌입하면 중국에 중간재 수출이 많은 한국 기업의 수출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원화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29.4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3.13원)보다 16.34원 올랐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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