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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한국전쟁서 실종된 미군 엘리엇 중위 유족 초청"

입력 2018-03-23 11:32  

칠곡군 "한국전쟁서 실종된 미군 엘리엇 중위 유족 초청"
이메일로 초청장 보냈으나 연락 닿지 않아 공개 초청


(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미국 육군 제임스 엘리엇(James Elliot) 중위 가족을 초청합니다."
경북 칠곡군이 한국전쟁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엘리엇 중위 유족을 공식 초청한다고 23일 밝혔다.
엘리엇 중위는 1950년 8월 27일 낙동강전투 때 야간 경계근무를 나간 뒤 실종됐다. 당시 29살인 그는 아내 알딘 엘리엇 블랙스톤과 3살된 아들, 2살배기 딸을 두고 참전했다.
65년간 남편을 그리워하던 부인은 2015년 2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석 달 후인 2015년 5월 아들 제임스 L. 엘리엇씨와 딸 조르자 래 레이번씨는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경북 칠곡 낙동강을 찾은 바 있다.
아들과 딸은 어머니 유골을 낙동강에 뿌리며 부모가 사후 재회하기를 기도했다.
칠곡군은 최근 국가보훈처에 이들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이메일 주소뿐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군은 이메일로 초청장을 보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공개적으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지난 21일 칠곡군 한·미 우정의 공원에 참배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에게도 알렸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엘리엇 중위 자녀를 초청해 낙동강에 잠든 부모와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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