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유니스트(UNIST)는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도시환경공학부 이명인 교수가 대통령표창, 차동현 교수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은 매년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기상연구와 기상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한다.
올해 정부 포상을 받는 12명 중 2명이 유니스트 교수로 기후환경 연구 분야의 유니스트 연구역량이 주목받았다.
이 교수는 기후변화와 기상재해 전문가로, 국제적인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그의 전공은 기후환경 예측을 위한 수치 모델링이다.
미래 기후변화 예측을 위한 지구 시스템 모델 개발을 비롯해 북극 진동 등 기후현상을 이용한 계절예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또 2017년 아시아기상학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21년 기상-해양-빙권 MOCA-21 국제학술회의를 유치하는 등 국제적인 활동과 우리나라 기상학계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기여했다.
차 교수는 한반도 기후변화에 집중해 기상청과 공동으로 국가표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동아시아와 한반도 지역에 적합한 기후 모델링을 개발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연구결과들을 재난관리나 보건, 농업 등으로 활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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