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성숙 49주기 추모재, 내달 12일 개최

입력 2018-03-24 09:10   수정 2018-03-24 10:57

독립운동가 김성숙 49주기 추모재, 내달 12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투신한 운암(雲巖) 김성숙(1898∼1969) 선생의 49주기 추모재를 내달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추모재는 국민의례, 김성숙 선생 약사 보고, 내빈 추모사, 추모곡 합창, 헌화, 분향, 조총 발사, 묵념, 묘소 참배 순으로 진행된다.
평북 철산에서 태어난 김성숙 선생은 젊은 시절 양평 용문사에서 출가했고, 승려 신분으로 1919년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배포했다가 옥고를 치렀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열단에 가입해 활동했고, '반역사'(反逆社)라는 학생단체를 조직해 항일투쟁을 이어갔다.
해방을 맞은 뒤에는 환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약법 3장'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 법에는 통합을 위해 좌우를 포섭하고 강대국과 평등한 외교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민성진 기념사업회장은 "이번 추모재가 운암 선생을 재평가하고 평화 통일의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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