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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멸한 모비스…유재학 감독의 연속 4강 진출 기록도 스톱

입력 2018-03-23 21:42   수정 2018-03-23 21:44

자멸한 모비스…유재학 감독의 연속 4강 진출 기록도 스톱

7연속 4강 진출 좌절…모비스 지휘봉 잡고 6강 PO 탈락은 처음
블레이클리의 연속 테크니컬 파울로 자멸…"마지막에 추태 부려 죄송"



(안양=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04년부터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를 이끄는 유재학 감독은 단 한 번도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무너진 적이 없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적은 있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만 하면 최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연속 시즌 4강 진출 이상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그러나 유재학 감독의 4강 연속 진출 기록은 23일 안양 KGC 인삼공사 전에서 무너졌다.
현대모비스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9-99로 대패해 1승 3패로 탈락했다.
유재학 감독의 발목을 잡은 건 외국인 선수들이었다.
모비스는 4쿼터 초반 64-70, 6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심판의 판정에 이성을 잃어 승기를 내줬다.

블레이클리는 심판에게 항의를 멈추지 않아 테크니컬 파울 2개를 연속으로 받고 퇴장당했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레이션 테리는 이미 4반칙에 몰려있는 상황이었다.
'만수' 유재학 감독도 손을 쓸 수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급격히 좌초하며 항해를 끝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내용에 관해선 할 말이 없다"면서 "마지막에 추태를 부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가장 아쉬웠던 점을 꼽아달라는 말엔 "이종현이 성장할 시기에 다쳐서 아쉽다"면서 "또한 외국인 선수 선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게 마음에 걸린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제 (외국인 선수를) 열심히 보러 다니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어떤 수확을 했는지 묻는 말엔 "이대성, 박경상 등이 경기 경험을 많이 하면서 성장했다"라면서 "다음 시즌엔 좋은 결과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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