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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9개월 만의 A매치서 녹슬지 않은 실력 과시

입력 2018-03-25 00:28  

박주호, 9개월 만의 A매치서 녹슬지 않은 실력 과시
러시아월드컵 출전 위해 유럽 생활까지 접은 박주호
벼랑 끝에서 잡은 마지막 기회…어시스트로 존재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대표팀 단골멤버였던 박주호(울산)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축구인생에서 손에 꼽을 만한 큰 결심을 했다.
전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떠나 프로축구 K리그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박주호가 유럽 무대 도전을 멈추고 한국으로 복귀한 까닭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일념 때문이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해 축구대표팀으로부터 오랜 기간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는 울산에서 명예회복을 한 뒤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다.
다행히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 박주호의 몸 상태를 체크하겠다며 그를 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박주호는 지난해 6월 이집트와 친선경기 이후 약 9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25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친선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박주호가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그는 전반 7분 후방에서 상대 진영을 침투한 권창훈에게 정확하게 공을 전달했다.
왼발로 가볍게 툭 차넣는 기술이 일품이었다.
권창훈은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왼발로 골대 반대편으로 슈팅해 선취 골을 넣었다.
박주호의 활약을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1분엔 아크서클 인근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공격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후방을 책임지며 중원을 지배했다.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박주호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남은 기간 러시아행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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