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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희망퇴직자 자택서 목매 숨져…실직불안감 호소(종합)

입력 2018-03-25 12:45   수정 2018-03-25 14:39

GM 군산공장 희망퇴직자 자택서 목매 숨져…실직불안감 호소(종합)

경찰 "유서 없고 타살 의문점 없어"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희망퇴직을 신청한 한국 GM 군산공장의 생산직 근로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주변에 실직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해왔다.
지난 24일 오후 4시 55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 한 아파트 부엌에서 GM 군산공장 직원 A(47)씨가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여동생은 A씨가 사흘가량 연락이 되지 않자 집을 찾아갔다.
A씨는 GM 군산공장에서 20년 넘게 생산직으로 근무했으며,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5월 말 희망퇴직이 확정된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아내가 몇 년 전 오랜 지병으로 숨지고 딸이 외국 유학 중이어서 혼자 생활해왔다.
지인들은 A씨가 공장 폐쇄에 따른 실직 및 스트레스, 희망퇴직 이후 겪을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 등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타살 의문점이나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A씨가 병력이 없는 등에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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