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가 KBO리그로 돌아온 황재균(31·kt wiz)이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정규시즌 복귀 첫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두 번째 타석 때 좌월 솔로 홈런포를 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황재균은 kt가 0-7로 끌려가던 5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비거리 120m의 좌월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돌아와 kt와 구단 사상 최고액인 4년 총액 88억원에 계약했다.
황재균이 KBO리그에서 홈런을 친 것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6년 10월 2일 사직 NC 다이노스전 이후 53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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