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새 코스피·코스닥 통합 벤치마크 지수인 KRX300을 기반으로 한 선물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KODEX KRX300[292190](삼성자산운용), KBSTAR KRX300[292050](KB자산운용), TIGER KRX300[292160](미래에셋자산운용), ARIRANG KRX300[292750](한화자산운용), FOCUS KRX300[292730](하이자산운용), SMART KRX300[292500](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KRX300 선물, 코스닥150옵션 등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KRX300 지수는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래소가 코스닥 종목 비중을 높여 새로 개발한 통합지수로, 6월 정기변경까지 코스피 237개와 코스닥 68개를 합친 30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KRX300 지수를 활용하는 선물과 ETF 등을 늦어도 올해 1분기 안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모험자본 조달 기능을 하는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KRX300선물과 ETF, 코스닥 150은 코스닥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투자자의 재산 증식 기회를 넓히며,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KRX300 지수를 토대로 기관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KRX300 지수를 우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파생상품, ETF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돼 매력적인 투자기반이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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