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 '방각본 살인사건', 프랑스 리옹3대학 문학상 수상

입력 2018-03-26 15:29   수정 2018-03-26 15:40

김탁환 '방각본 살인사건', 프랑스 리옹3대학 문학상 수상
리옹3대학서 '한국의 해'로 한국문학 조명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김탁환 작가의 장편소설 '방각본 살인사건'이 프랑스 리옹3대학교에서 주는 '카멜레온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출판사 민음사가 26일 전했다.
카멜레온 문학상은 리옹3대학 100명의 학생 심사위원들이 뽑는 상이다. 이 대학교는 매년 한 나라를 지정해 그 나라와 관련한 여러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문학 작품을 뽑아 카멜레온 문학상을 준다.
작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한국의 해'로 지정해 한국문학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이번 카멜레온 문학상에는 김탁환 작품을 비롯해 김연수 작가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최종 후보로 올라 경쟁했다.
출판사 측은 "다수의 학생 심사위원들은 추리물로서 이야기 구조를 설득력 있게 전개해 나간 김탁환 작가의 역량과 재능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전했다.
이 상은 작가와 번역가(임영희·프랑소와즈 나젤)에게 동시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3일 열리며, 부대행사로 리옹시 데시트르 서점에서 작가가 직접 참석해 독자들과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방각본 살인사건'은 18세기 말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백동수 등 젊은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추리소설이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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