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252A96AD00014C580_P2.jpeg' id='PCM20180323004972887' title='차바이오컴플렉스 연구소' caption='[차바이오텍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관리종목 지정 전 8만2천여주 처분…19억원가량 차익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남호 DB손해보험[005830] 부사장이 차바이오텍[085660]의 관리종목 지정 전 보유 중이던 주식을 전량 처분한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당국이 미공개정보 이용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섰다.
27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차바이오텍이 4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는 이유로 지난 22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 전 김 부사장이 차바이오텍 주식 8만2천여주를 모두 처분한 것을 두고 모니터링 중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보유하고 있던 차바이오텍 주식 8만2천385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김 부사장은 2016년 4월 전환사채(CB) 발행 당시 10억원을 투입했고 이후 전환청구권을 행사, 지난 2월 12일 1만주를 3만5천365원에 매도하는 등을 통해 19억원 가량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차바이오텍이 4년 연속 영업손실 내용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던 시기와 맞물려 김 부사장이 내부 정보를 사전에 알았던 것 아니는 의혹이 제기됐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2일 2017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삼정회계법인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고 당일 한국거래소는 차바이오텍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1만1천원대를 보이다가 이후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1월 4만2천8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관리종목 지정 당일인 22일 10% 넘게 하락한 데 이어 23일 하한가를 기록했고 26일 2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제출 전 주식 매매 내역 상에 특이점이 없는지 살펴볼 수 있다"면서도 "지금 단계에서 아직 미공개정보 이용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행할지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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