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우회도로 먼저 개설해 교통난 해소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 평화동 호남선 철로 위를 지나는 평화고가도로 재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평화고가도로는 익산 시내에서 전주, 군산, 김제로 나가는 왕복 2차 도로로 하루 1만5천대가량의 차량이 이용한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이 이달 말 대체우회도로(4차로) 개설을 시작으로 평화고가도로 재건립에 착수한다.
시, 한국철도시설공단, 운수업계 등은 재건립에 따른 도로이용자와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체우회도로 개설과 차량 분산 진·출입 등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평화고가도로 건립사업은 2015년 정밀진단에서 D등급(보수보강이나 사용제한 요망)은 낡은 교량을 철거하고 6차로 확장 및 급커브노선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철도시설공단은 6월까지 대체우회도로(1.1㎞) 확장한 뒤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나서 2020년 7월까지 새 고가도로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X 호남고속철도 철로 860m를 2선에서 4선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최광석 익산시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현안인 고가도로 재건립을 위해 불편을 감소하며 협조해 준 인근 주민과 운송업계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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