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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원/달러 환율 10.8원 하락

입력 2018-03-27 15:51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원/달러 환율 10.8원 하락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07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영향으로 7.1원 내린 1,074.0원에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대결 국면으로 가던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분위기였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막후 협상 채널을 가동했다고 보도했다.
강경 보호무역주의자로 평가받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은 블룸버그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무역전쟁을 언급하면서 긴장을 끌어올리는 일을 모두가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안화의 역내 가치도 7주 만에 최고로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이날 역내 달러-위안은 장중에 전장 마감 가격보다 0.44% 하락한 6.2575위안까지 떨어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3.4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9.23원)보다 15.78원 내렸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미 FTA 타결 소식에 이어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뉴스가 (원화 강세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위안화도 미중 협상 소식에 강세 흐름을 보이는데 위안화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아시아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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