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2018 청도소싸움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틀간 전통민속 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경기를 하고 나머지 이틀간은 베팅하며 즐기는 갬블 방식 경기를 한다.
체급별 소싸움경기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싸움소 96마리가 총상금 1억1천220만원을 놓고 불꽃 튀는 승부를 가린다.
5일 오후 2시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가수 축하공연을 연다.
부대행사로 소달구지 타기, 소 여물 주기 등 농경문화 체험과 투호 던지기, 제기 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 봄꽃 야생화 전시회, 청도사진동호회 사진전 등도 운영한다.
소싸움축제와 연계한 행사로 7∼8일 청도천 파랑새 다리 일원에서 '제12회 청도 유등제'를 열고 15일까지 청도소싸움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서 소를 주제로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정 청도의 아름다운 봄 경치 속에서 전국 최대 규모 소싸움경기를 한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