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서 "최종 후보 선정 뒤에 해야" 불만 제기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29일 오후 3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오거돈, 정경진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예정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최인호 시당위원장과 김해영 지방선거기획단장, 박재호·전재수 국회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출마 후보들의 결의문 낭독, 손피켓 등을 활용한 필승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열린다.

그러나 이날 행사는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열리는 것이어서 일각에선 "일의 앞뒤가 바뀌었다. 최종 후보 선정 뒤 결의대회를 해야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부산의 한 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인사는 "지금은 경선을 통과하려고 당내 경쟁 후보와 피를 말리는 상황이 연일 계속되는 데 뜬금없이 무슨 결의대회"라며 "최종 후보 선정 뒤에 했으면 행사의 의미가 더해졌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공천이 자유한국당에 비해 너무 늦게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도 일각에서 불만을 제기한다.
한국당은 3월 말이나 늦어도 4월 초에 거의 모든 후보가 결정되는 데 비해 민주당은 기초의원 선거 최종 후보까지 포함하면 4월 25일 이후에나 모두 확정된다. 거의 한 달가량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민주당 부산 원외 지역위원회 한 관계자는 "한국당에서는 최종 후보가 결정돼 표밭을 누비고 다닐 때 우리는 당내 후보 경쟁에 힘을 쏟아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의원 선거에 나서는 한 민주당 예비후보는 "공천이 늦어지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내부 갈등 양상이 깊어지고 있다"며 "후보예정자들에게 기운을 실어주는 공천심사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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