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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선거운동 글쓰기만으론 부족…라이브 활용해야 효과↑"

입력 2018-03-29 07:00  

"SNS 선거운동 글쓰기만으론 부족…라이브 활용해야 효과↑"
19대 대선 후보자 페이스북 라이브 교류량 등 분석 결과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예비 후보자들이 유권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 활용법을 고민하는 가운데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소셜미디어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앞으로 소셜미디어의 단순 팔로워 수와 일방적인 동영상·게시글보다는 후보자와 유권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할 직접 소통이 선거 캠페인의 주요 수단이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9일 국회입법조사처 과학방송통신팀 김유향 팀장이 최근 내놓은 '제19대 대선 후보자의 소셜미디어 이용 동향과 특징' 보고서를 보면 김 팀장은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전후(2017년 3월 25일∼4월 16일, 4월 17일∼5월 6일)로 나눠 페이스북 내 대선 후보자들의 활동 현황을 분석했다.
공식 선거기간 사용자의 게시물 수, 좋아요 수, 댓글 수, 공유 수를 집계한 총교류량은 심상정 당시 정의당 후보가 107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74만8천700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47만8천700건)가 그 뒤를 이었다.
동영상 시청 건수도 심상정 후보가 1천189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문재인 후보는 약 절반 수준인 575만건으로 집계됐다.
게시글 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83건으로 1위였고, 안철수 후보(248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210건), 문재인 후보(175건) 순으로 많았다.

눈에 띄는 부분은 선거 승리를 거머쥔 문재인 후보의 페이스북 라이브 교류량(라이브 게시 수, 좋아요 수, 댓글 수, 공유 수를 합산한 수치)과 라이브 게시 건수가 각각 45만3천800건과 89건으로 다른 후보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점이다.
라이브 교류량은 안철수 후보가 34만3천500건으로 2위였으며 심상정 후보는 9만500건, 홍준표 후보는 221건, 유승민 후보는 0건이었다.
라이브 게시 수는 안철수 후보 41건, 심상정 후보 30건, 홍준표 후보 2건, 유승민 후보 0건이었다.
SNS 라이브 교류의 중요성은 국내에서만 부상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6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는 페이스북 교류량 등 모든 소셜미디어 활동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라이브 교류에서는 힐러리 후보를 압도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대선 기간인 2016년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페이스북에 트럼프 후보가 올린 동영상 건수는 66건으로 힐러리 후보(97건)보다 적었지만 라이브 교류량은 1천600만건으로 힐러리 후보의 라이브 교류량(250만건) 보다 6배 이상 많았다.
김 팀장은 "라이브 교류량은 선거 과정 이슈를 실시간으로 제시하고 선도한다는 측면에서 이슈 선점의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이자 유권자와의 실시간 대면소통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후보자와 유권자 네트워크의 견고함과 열림 정도를 보여준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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