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역전 3루타' 두산, 롯데 꺾고 3연승…곽빈 데뷔 첫 승

입력 2018-03-28 22:03   수정 2018-03-29 10:59

'허경민 역전 3루타' 두산, 롯데 꺾고 3연승…곽빈 데뷔 첫 승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의 역전 3루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5로 제압했다.
두산은 지난 24일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이후 내리 3경기에서 승리했다.
롯데는 개막 4연패에 빠지며 2018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하게 됐다.
'고졸 루키' 곽빈은 두산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승부는 두산이 3-4로 뒤처져 있던 8회 말에 뒤집혔다.
선두타자 오재일의 뜬공을 롯데 3루수 한동희가 놓친 게 화근이었다.
1루 주자 오재일은 발이 빠른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됐고, 롯데는 지미 파레디스의 1루수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선행 주자 조수행을 2루에서 잡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두산은 후속타자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다.
김재호의 범타로 2사 2, 3루에 놓인 두산은 허경민의 우중간 3루타로 누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최주환은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앞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롯데였다.
1회 초 톱타자 전준우가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리자 2번 타자 손아섭이 우중간 2루타로 전준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동희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치면서 롯데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로서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점수를 더 뽑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두산은 1회 말 2사 1, 2루에서 양의지의 좌전 적시타로 2-1로 추격했다.
롯데는 2회 초 무사 1루에서 전준우의 우중간 깊숙한 3루타로 1점을 뽑은 데 이어 무사 3루에서 손아섭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은 3회 말 김재환이 롯데 선발 김원중의 시속 12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4-3으로 쫓아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4-6으로 역전당한 채 맞은 9회 초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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