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의 완화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4.2원 내린 1,06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4.8원 내린 1,066.0원에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대북 리스크 완화로 원화가 강세를 보인다.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과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주력하는 것은 우리의 시종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전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달러화가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주요국 통화 대비로 강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9%로 최종 집계돼 잠정치(2.5%)나 예상치(2.7%)보다 높았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998.7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3.20원)보다 14.42원 내렸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한 후 남북 고위급 회담을 관망하는 가운데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1,060원 초반 지지선을 확인한 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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