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와 연천군은 대중교통이 부족한 장남·백학·미산면과 전곡읍을 오가는 따복버스를 다음 달 2일부터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운행하는 따복버스는 80번, 80-1·2·3번 등 4개 노선이다.
80번 노선은 출근을 위한 통근형 노선으로 전곡읍을 출발해 연천보건의료원, 미산면을 거쳐 백학산업단지까지 운행한다. 평일과 주말 전곡 출발 기준 오전 6시 20분 한 차례만 운행한다.
80-1번은 퇴근을 위한 노선으로 전곡 기준 오후 7시 20분 한 차례 운행한다.
80-2번은 평일 주민들을 위한 노선으로 전곡에서 백학까지 오전 9시 50분, 낮 12시 50분, 오후 4시 30분 등 모두 3회 운행한다.
80-3번은 주말 관광객을 위한 노선이다. 전곡읍을 출발해 전곡리 선사유적지, 숭의전, 경순왕릉, 호로고루성, 고랑포구 등 관광지를 경유한다. 토·일요일 전곡에서 오전 9시 50분, 오후 2시, 오후 6시 모두 3차례 출발한다.
연천군은 전곡읍과 국도 3호선 등 남-북 중심으로 생활권이 형성돼 있어 미산, 백학, 장남면 등 서쪽에는 대중교통이 부족해 불편했다.
도 관계자는 "낙후된 연천지역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연천의료원을 다니는 노인들의 교통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말에는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복버스 운행과 관련한 노선 정보는 경기버스정보 포털(gbis.go.kr)을 참고하거나 연천군 지역경제과(☎ 031-839-2291)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따복버스는 경기도가 도입한 교통복지 수단이다. 벽지와 오지,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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