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강남'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연면적 약 400㎡,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될 '무중력지대 강남'은 작년 3월 옛 일본인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부지 안에 들어선다.
'무중력지대 강남'은 ▲ 청년들이 함께 일하고 협력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공유부엌 ▲ 회의실 ▲ 입주단체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조성이 완료되는 11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 1월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공간 운영은 청년활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이 있는 청년단체 또는 법인에 위탁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2015년 무중력지대 G밸리(금천), 대방동(동작)을 시작으로, 지난달 무중력지대 양천을 개관한 바 있다. 연내 서대문, 성북, 도봉 등에도 무중력지대를 개관할 계획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들이 무엇이든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현실에서 '무중력지대 강남'은 동남권에 처음 조성되는 청년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무중력지대 강남'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에 위치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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