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땅콩 회항' 조현아 경영복귀에 여론은 '싸늘'

입력 2018-03-30 08:52  

[SNS돋보기] '땅콩 회항' 조현아 경영복귀에 여론은 '싸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의 주인공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영복귀 소식에 인터넷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의 사장으로 회사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비난 여론에 못 이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2014년 12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30일 누리꾼들은 공분을 샀던 '땅콩 회항' 사건을 떠올리며 조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에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네이버 아이디 'dong****'는 "가해자는 승진해 이동하고 피해자는 보직도 잃어버리고…이게 왜 차이가 날까요?"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않았다.
'ycm3****'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항공사 중에 하나로 국민의 성원으로 오늘날 성장했으나 국민적 정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없는 모습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jhop****'는 "회사에 큰 누를 끼쳐도 책임지지 않고 견제가 불가능한 무소불위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무력감이 상당합니다"라며 소유주 일가의 경영 행태에 반감을 드러냈다.
포털 다음에서도 '코브라'가 "돈도 중요하지만, 기업을 운영하려면 정신상태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Happy'는 "재벌 2세 조현아는 경영할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김秀민'은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돈이면 다 되는 줄 아시나 봐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갈로리'는 "법이 단죄하지 못한 엄벌을 소비자인 우리 국민이 불매운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