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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어이없는 희생 이어져 죄송…국민께 드릴 말씀이 없다"

입력 2018-03-30 19:21   수정 2018-03-30 20:50

김부겸 "어이없는 희생 이어져 죄송…국민께 드릴 말씀이 없다"
"한치 소홀함이 없이 유족 뜻에 따라 장례절차 진행"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곳곳에서 사고가 나 어이없는 희생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국민께 드릴 말씀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순직 소방관 등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 아산시 온양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유족의 뜻에 따라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장례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고로 숨진 소방 교육생 등에 대해서는 재해보상법 등을 적용해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숨진 소방관 등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려 했지만 유족의 반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앞서 김 장관은 도지사 궐위로 도정에 어려움을 겪는 충남도청을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위로한 뒤 충남도의회와 충남지방경찰청을 차례로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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