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주 정부서 유치단 예산지원 확정…총 248억원 확보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 시가 2026 동계 올림픽 유치단을 위한 기금 마련 방안을 확정, 대회 유치활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내히드 넨쉬 캘거리 시장은 30일(현지시간)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각각 동계 올림픽 유치단 구성을 위한 기금 출연을 확정, 총 3천만 캐나다달러(약 248억 원)의 운영 예산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유치단 운영과 활동에 쓰일 기금은 연방 정부에서 1천50만 캐나다달러를, 주 정부에서 1천만 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예산 배정을 마쳤으며 시는 950만 캐나다달러를 출연할 예정이라고 CBC 방송이 전했다.
넨쉬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정부 간 협력은 캘거리의 2026 동계 올림픽 유치를 결정하는 데 흥분할 만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유치단 기금은 내년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회 장소를 확정할 때까지 모든 국내외 활동 경비와 비용에 충당된다.
넨쉬 시장은 그러나 유치단 구성이 시의 대회 유치 최종 결정은 아니라고 밝히고 내달 초 시 의회가 대회 유치의 타당성 및 공개 절차 심의에 착수해 오는 6월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주 정부 관계자는 대회 유치 및 개최의 필요성과 주민의 기대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이 방안에 대해 주내 각 정당이 모두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거리는 지난해부터 동계 올림픽 유치를 검토해 왔다.
캘거리가 2026 동계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이는 지난 1988년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또 캐나다로서는 1976년 몬트리올과 2010년 밴쿠버 대회 등 모두 네 번째 대회 개최를 기록하게 된다.
앞서 넨쉬 시장은 지난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린 평창을 직접 방문, 대회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는 등 현지 점검 활동을 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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