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 2년 차 우완 윤성빈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준수한 투구를 했다.
윤성빈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 했다. 투구 수 83개.
윤성빈은 팀이 4-3으로 앞선 6회 초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바뀐 투수 장시환이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해 프로 첫 승의 기회는 날아갔다.
윤성빈은 앞서 지난 25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프로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윤성빈은 팀이 6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마운드를 지키며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질 수 있음을 증명해냈다.
윤성빈은 최고 150㎞를 찍은 강속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앞세워 1∼3회까지 안타 1개만을 내주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4회 초부터 구위가 무뎌졌다.
나성범과 스크럭스를 각각 몸에 맞는 공, 볼넷으로 내보낸 윤성빈은 모창민에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 했다.
이어진 2, 3루 위기에서 최준석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속 권희동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윤성빈은 이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윤성빈은 5회 초 선두 타자 신진호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상호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까지 되면서 이미 스타트를 끊은 신진호까지 함께 잡혔다.
다음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