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개별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12월까지 K-트래블버스를 운행한다.
도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75%인 개별 관광객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도내 핵심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버스 투어를 마련했다.
트래블버스는 매주 화요일 1박 2일 코스로 운행한다.
이 버스는 서울에서 출발해 안동(한지 체험장·하회마을·세계 탈 박물관), 경주(불국사·첨성대·동궁과 월지), 포항(영일대해수욕장·죽도시장)을 거쳐 서울로 돌아간다.
4월에는 이용료를 50% 할인해준다.
개별 관광객이 90%에 이르는 일본인을 위해 오는 5월부터 고토치 셔틀을 서울∼안동, 서울∼문경 당일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개별 여행을 선호하는 외국인이 편리하게 이동하며 관광을 즐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뿐 아니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인근 경주와 포항으로 흡수하는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