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들…희망 월급은 316만원, 손에 쥔 돈은 175만원

입력 2018-04-02 15:38   수정 2018-07-02 16:46

전남 청년들…희망 월급은 316만원, 손에 쥔 돈은 175만원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청년들의 월평균 소득과 희망 소득이 140만원가량 괴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도가 광주전남연구원에 의뢰한 청년 종합 실태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남 청년들의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60.5점이었다.
분야별로 일자리(57점), 교육(55점), 복지(53.2점), 문화·여가(52.7점) 등 순으로 높았다.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여건으로는 화목한 가정(29.4%), 재산·경제력(24.0%), 건강(13.2%), 자아성취(9.5%) 등을 꼽았다.
일자리 선택 시 고려하는 요소로 급여와 신분 보장을 선택한 응답자는 39.9%, 적성·발전 가능성·좋은 직장 분위기·이른 퇴근을 원하는 응답자는 57.7%였다.
이른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청년 세태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응답자들의 실제 월평균 소득은 175만 원이었지만 희망하는 적정 월평균 소득 316만 원으로 141만원 차이를 보였다.
부채가 있는 응답자는 33.4%였다.
부동산 대출(38.5%), 학자금 대출(26.6%), 생활비(15.1%) 등이 원인이었다.
이 밖에 응답자의 55.3%는 대학 진학 연령인 20세에 전남을 떠났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남에 사는 만18∼39세 청년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9∼21일 대면 설문조사, 집단 심층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남도는 용역 결과를 시·군, 유관기관 등과 공유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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