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이강원·OK저축은행 삼총사, FA 시장 나온다
한국배구연맹, 남녀 FA 자격 취득 선수 33명 공시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7-2018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남녀 선수 33명을 2일 공시했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창단 첫 우승을 선사한 세터 한선수(33)를 비롯해 남자 선수 22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한국전력 레프트 전광인, KB손해보험의 라이트 이강원, OK저축은행의 트리오인 레프트 송명근·송희채, 세터 이민규가 몽땅 FA 시장으로 나올 참이어서 역대급 이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해 봐야겠지만, FA 쟁탈전이 과열로 치달으면 이들의 몸값은 5억원 이상을 훌쩍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자부에선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GS칼텍스 레프트 이소영(24) 등 11명이 FA를 신청할 수 있다.
KOVO는 선수가 매 시즌 정규리그 전체 경기의 25% 이상 출전하면 한 시즌을 뛴 것으로 인정한다. 남자부의 경우 36경기 중 9경기 이상만 뛰면 한 시즌을 치른 셈이다.
이런 기준 조건을 5시즌(고졸 입단 선수는 6시즌) 충족하면 FA 자격을 얻도록 한다.
남자부 FA 신청 선수는 2일부터 5월 14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을 한다. 다른 구단과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이마저도 실패하면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다시 원소속 구단과 3차 협상을 한다.
여자부 FA 신청 선수는 2일부터 5월 10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을 하고,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다른 구단과 2차 협상을 벌인다.
원소속 구단과의 3차 협상 기간은 5월 21일부터 31일까지다.
◇ 2018 프로배구 남녀 FA 자격 취득 선수(2일 공시·33명)
┌────┬───────┬────────────────────────┐
│구분│구단 │선수│
├────┼───────┼────────────────────────┤
│남자부 │대한항공 │신영수(레프트) 한선수(세터) 최석기(센터)│
│(22명) ├───────┼────────────────────────┤
││현대캐피탈│신동광(리베로) │
│├───────┼────────────────────────┤
││삼성화재 │김강녕(리베로) 김나운(레프트) 김규민(센터) │
│├───────┼────────────────────────┤
││KB손해보험│하현용(센터) 한기호(리베로) 강영준(라이트) │
││ │김홍정(센터) 전진용(센터) 이강원(라이트)│
│├───────┼────────────────────────┤
││한국전력 │이승현(세터) 박성률(라이트) 전광인(레프트) │
│├───────┼────────────────────────┤
││우리카드 │정민수(리베로) │
│├───────┼────────────────────────┤
││OK저축은행│이효동(세터) 송명근·송희채(레프트) │
││ │이민규(세터) 정성현(리베로) │
├────┼───────┼────────────────────────┤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최은지(레프트) │
│(11명) ├───────┼────────────────────────┤
││IBK기업은행 │김미연·최수빈(레프트) 노란(리베로) │
│├───────┼────────────────────────┤
││현대건설 │김세영(센터)│
│├───────┼────────────────────────┤
││GS칼텍스 │김유리(센터) 이소영(레프트) │
│├───────┼────────────────────────┤
││KGC인삼공사 │한수지(센터) 박상미(리베로) 시은미(세터)│
│├───────┼────────────────────────┤
││흥국생명 │한지현(리베로) │
└────┴───────┴────────────────────────┘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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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 남녀 FA 자격 취득 선수 33명 공시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7-2018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남녀 선수 33명을 2일 공시했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창단 첫 우승을 선사한 세터 한선수(33)를 비롯해 남자 선수 22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한국전력 레프트 전광인, KB손해보험의 라이트 이강원, OK저축은행의 트리오인 레프트 송명근·송희채, 세터 이민규가 몽땅 FA 시장으로 나올 참이어서 역대급 이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해 봐야겠지만, FA 쟁탈전이 과열로 치달으면 이들의 몸값은 5억원 이상을 훌쩍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자부에선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GS칼텍스 레프트 이소영(24) 등 11명이 FA를 신청할 수 있다.
KOVO는 선수가 매 시즌 정규리그 전체 경기의 25% 이상 출전하면 한 시즌을 뛴 것으로 인정한다. 남자부의 경우 36경기 중 9경기 이상만 뛰면 한 시즌을 치른 셈이다.
이런 기준 조건을 5시즌(고졸 입단 선수는 6시즌) 충족하면 FA 자격을 얻도록 한다.
남자부 FA 신청 선수는 2일부터 5월 14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을 한다. 다른 구단과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이마저도 실패하면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다시 원소속 구단과 3차 협상을 한다.
여자부 FA 신청 선수는 2일부터 5월 10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을 하고,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다른 구단과 2차 협상을 벌인다.
원소속 구단과의 3차 협상 기간은 5월 21일부터 31일까지다.
◇ 2018 프로배구 남녀 FA 자격 취득 선수(2일 공시·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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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구단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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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대한항공 │신영수(레프트) 한선수(세터) 최석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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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신동광(리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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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강녕(리베로) 김나운(레프트) 김규민(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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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하현용(센터) 한기호(리베로) 강영준(라이트) │
││ │김홍정(센터) 전진용(센터) 이강원(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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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이승현(세터) 박성률(라이트) 전광인(레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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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정민수(리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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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효동(세터) 송명근·송희채(레프트) │
││ │이민규(세터) 정성현(리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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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한국도로공사 │최은지(레프트) │
│(11명) ├───────┼────────────────────────┤
││IBK기업은행 │김미연·최수빈(레프트) 노란(리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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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김유리(센터) 이소영(레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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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한수지(센터) 박상미(리베로) 시은미(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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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한지현(리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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