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거장' 마이스키, 젊은 클래식 '앙상블 디토'와 한 무대

입력 2018-04-03 11:29   수정 2018-04-03 11:38

'첼로 거장' 마이스키, 젊은 클래식 '앙상블 디토'와 한 무대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70)가 한국의 젊은 실내악단 '앙상블 디토'와 한 무대에 오른다.
공연 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는 6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미샤 마이스키와 앙상블 디토의 실내악 공연이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공감과 젊음을 모토로 매년 열려온 클래식 축제 '디토 페스티벌'의 올해 하이라이트 무대로 꼽힌다.
미샤 마이스키는 요요마와 함께 첼로계 슈퍼스타로 꼽히는 연주자. 트레이드 마크가 된 곱슬머리와 하늘거리는 실크 블라우스, 즉흥성을 중시하는 자유분방한 연주스타일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했다.
스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와 피아니스트 임동혁 등이 마이스키와 함께 실내악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헨델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1번,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오중주 등을 연주한다.
한편 오는 6월 7~23일 열리는 '2018 디토 페스티벌'은 '비 디 오리지널'(Be the Original)이란 주제 아래 열린다.
'황금 듀오'로 불리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임동혁의 무대, 지난 2월 미국 보스턴에서 워너 클래식 데뷔 앨범 녹음을 마친 첼리스트 문태국과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듀오 무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독주회, 새 멤버들이 모두 참여하는 '앙상블 디토 Ep. 10+1' 등이 이어진다.
리처드 용재 오닐이 2007년 결성한 디토는 탄탄한 연주력과 깔끔한 외모, 세련된 패션감각을 두루 갖춘 연주자들과 친근한 레퍼토리를 앞세워 '젊은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래식은 고루한 음악이란 편견을 깨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비주얼을 강조한 홍보 전략을 취함으로써 젊은 관객들을 클래식 공연장에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만~12만원. ☎1577-5266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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