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연승…홈런포 6방에 KIA 마운드 '와르르'

입력 2018-04-03 21:18  

SK 4연승…홈런포 6방에 KIA 마운드 '와르르'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가 지난해 통합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흠씬 두들겼다.
SK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홈런 6개를 포함한 14안타를 몰아치고 13-3으로 이겼다.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13-1 승)에서 6개의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SK의 대포가 불을 뿜었다.
이날 시즌 5, 6호 홈런을 때린 김동엽은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역전 결승 석 점포를 터트린 제이미 로맥은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첫 4연승의 신바람과 함께 7승(2패)째를 챙기고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KIA와 올해 KIA의 2년 연속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SK의 시즌 첫 대결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SK의 무시무시한 화력에 KIA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KIA 선발 이민우는 1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일찌감치 강판당했다.
1회초 터진 KIA 김주찬의 선제 솔로 홈런이 SK 타선을 자극했다.
SK는 바로 1회말 1사 1, 2루에서 로맥의 좌월 석 점 홈런으로 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김동엽이 중월 솔로 아치로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KIA가 2회초 안치홍의 솔로포로 응수하자 SK는 2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의 2루타와 정진기의 볼넷에 이어 최항이 바뀐 투수 박정수를 2타점 3루타로 두들겨 6-2로 달아났다.
KIA가 4회초 서동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자 SK는 4회말 홈런포 세 방으로만 6점을 보탰다.
먼저 1사 1, 2루에서 최정이 좌월 석 점 홈런포를 쐈다. 2사 2루에서는 정의윤이 KIA 세 번째 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 맛을 봤다.
후속타자 최승준도 중월 솔로포를 날려 SK는 다시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김동엽은 8회 다시 한 번 솔로포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박종훈은 6회초 2사 1, 2루에서 서동욱에게 던진 속구가 헬멧을 맞아 올 시즌 2호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5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든든한 지원까지 받아 1패 뒤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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