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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외삼촌에 맞은 8세 아이 숨져…헌병대 수사

입력 2018-04-03 21:46   수정 2018-04-03 21:53

군인 외삼촌에 맞은 8세 아이 숨져…헌병대 수사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728C5EB10001F455_P2.jpeg' id='PCM20171220000095044' title='아동학대(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공군 부사관인 외삼촌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아이가 숨져 헌병대가 수사 중이다.
공군은 3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공군 모 부대 소속 A 상사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상사는 지난달 30일 밤 자신의 관사에서 외조카 B(8)군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상사에게 맞은 B군은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 상사는 공군 헌병대 조사에서 B군의 사망 직전 1∼2시간 동안 체벌 목적으로 B군을 효자손 등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지난 2월부터 A 상사의 관사에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헌병대는 A 상사가 이번 사건 전에도 B군을 수차례 폭행한 정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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