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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귀국…한국-태국 올스타전 치르며 행선지 고민

입력 2018-04-04 17:28   수정 2018-04-04 17:36

김연경 귀국…한국-태국 올스타전 치르며 행선지 고민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구여제' 김연경(30·중국 상하이)이 중국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귀국했다.
김연경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한 한 시즌이었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상하이를 이번 시즌 정규시즌 1위로 올려놨다.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에 '김연경 열풍'이 일 정도로 엄청난 인기도 누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한 김연경은 톈진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분전했으나, 팀이 3일 열린 7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해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김연경은 한국 흥국생명(2005-2006, 2006-2007, 2008-2009), 일본 JT마블러스(2010-2011), 터키 페네르바체(2014-2015, 2016-2017) 등 3개 리그에서 우승컵을 수집했다. 4개 리그 정복을 꿈꿨지만,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챔프전 상하이의 김연경 활용법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김연경은 챔프전에서 남은 아쉬움을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털어낸다.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올스타팀은 8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자존심 대결을 한다.
김연경은 6일 한국 올스타팀에 합류해 이재영(흥국생명), 이다영(현대건설) 자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등 V리그 스타들과 손발을 맞춘다.
동시에 에이전시와 '행선지'를 놓고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한다.
김연경은 지난해 5월 상하이와 1년 계약을 했다. 다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김연경을 향해 터키리그, 중국리그 등에서 영입 제의를 하고 있다.
김연경은 구체적인 조건과 환경, 대표팀 일정 등을 고려해 새 소속팀을 정할 계획이다.
김연경은 "많은 팬께서 응원해주셨는데 챔프전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와 죄송하다. 하지만 성장하는 중국리그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계약 문제는 지금부터 고민해봐야 한다. 상하이 구단은 이미 정규리그가 끝난 뒤에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여러 조건과 환경을 고려해 팀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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