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시신경 질환' 60대 환자, 직접 만든 감사패 의사에게 준 이유는

입력 2018-04-04 15:37  

'시신경 질환' 60대 환자, 직접 만든 감사패 의사에게 준 이유는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60대 환자가 자신을 치료한 의사에게 직접 만든 감사패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치료를 받은 손모(63)씨가 지난 2일 병원을 찾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외래 진료 차 병원을 찾은 손씨는 자신을 치료한 신경과 강유리 전공의에게 전달해달라며 감사패를 맡겼다.
명패, 상패 등을 제작하는 공예사를 운영하는 손씨는 이 감사패를 직접 제작했다.
그는 입원 기간 자신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치료 내용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준 강 전공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감사패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처럼 환자가 개인적으로 의료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것은 처음이어서 병원 내에서는 화제가 됐다.
강 전공의는 매일 2∼3차례 손씨 상태를 확인하고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검사를 했다.
또 청력이 약한 손씨가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치료 경과를 상세하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감사패를 전달받은 강유리 전공의는 "앞으로도 의사로서 초심을 잃지 말라는 환자의 격려로 생각하겠다. 환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