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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게토" 스위스 고급 빌라단지 조성 논란

입력 2018-04-04 17:04  

"부자들의 게토" 스위스 고급 빌라단지 조성 논란
이질적 문화 반감…업체측은 전문직 장년층 커뮤니티 주장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스위스에서 부자들을 위한 고급 빌라단지가 조성되자 '부자들의 게토'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공영 RTS 등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북동부 투르가우 칸톤(州) 콘스탄스 호수에 접한 이 빌라단지는 한 채에 160만∼500만 스위스프랑(17억7천만∼56억2천만원)인 17채의 집으로 이뤄져 있다.
각 집에는 개인 수영장이 있고 공용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스파를 갖췄으며 클래식카를 최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게 공조 설비가 있는 차고도 있다.
단지는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감시 카메라도 곳곳에 설치돼 있을 뿐만 아니라 밤낮으로 순찰이 이뤄진다.
일간 타게스안차이거는 "콘스탄스 호수 주변에 부자들의 게토가 들어섰다"라고 전했다. 빌라단지는 내년 여름에 입주가 마무리된다.
경관이 아름다운 호수 주변에 부자들의 저택은 있지만 이처럼 비싼 가격의 빌라단지가 들어선 사례는 스위스에서는 드물다는 게 현지언론들의 반응이다.
호수 주변 저택도 대부분 중동, 러시아 출신의 외국인 소유인 게 많다.
이 단지를 분양하는 업체 측은 중동, 러시아 사람들이 아니라 스위스 사람들이 사고 있다며 의사, 엔지니어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50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건설회사 측도 철조망, 감시견은 없다며 유대인을 격리해 살게 했던 게토 이미지는 부적절하다고 맞섰다.
미국, 남미에서는 비싼 빌라가 여러 채 모여 있는 커뮤니티가 여러 지역에 퍼져 있지만 스위스에서는 이질적이다 보니 정부도 우려를 나타냈다.
연방정부는 이런 폐쇄적 주거문화가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험하게 만드는 분리 모델이라고 비판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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