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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방선거 앞두고 온라인 보강…단톡방 만들고 앱 깔고

입력 2018-04-04 18:30   수정 2018-04-04 20:09

한국당, 지방선거 앞두고 온라인 보강…단톡방 만들고 앱 깔고
<YNAPHOTO path='C0A8CA3C00000162904EC6930020A845_P2.jpeg' id='PCM20180404005755887' title=' ' caption='자유한국당 어플리케이션(앱) [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단톡방 만들어라", "15일 이내에 휴대전화에 자유한국당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아라"
한국당이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보좌진 온라인 홍보교육에서 주문한 내용이다
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이버 전사'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교육은 '출석 체크'에서 시작됐다. 박성중 홍보위원장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차원에서 SNS 활동이 미진한 의원실의 명단을 부른 것이다.
보좌진의 휴대전화에 한국당 앱이 깔렸는지도 체크했다. '역시나' 앱이 깔린 보좌진은 전체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오늘 이후로 15일의 기한을 줄 테니 모두 앱을 깔아놓아야 한다"고 '협박 아닌 협박'도 했다.
그러면서 1차적으로는 각 당협의 책임당원이, 그리고 일반당원들이 휴대전화에 한국당 앱을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SNS 단톡방 개설도 주요 주문 사항이었다.
박 위원장은 "단톡방을 1천 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며 "문자를 보내면 돈이 많이 들지만 1 카톡방, 2 카톡방 등을 구성하면 돈을 들이지 않고 5천 명 정도는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발로 뛰어다녔지만, 옛날 방식이다. 하루에 만나봐야 몇 명이나 만나나"라며 "어떻게 손가락을 놀리느냐에 따라 몇천 명을 만날 수 있다. 단톡방 만들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당이 온라인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대다수의 언론이 한국당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당 입장에서는 현재의 언론 환경이 상당히 '기울어진 운동장'인 만큼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언론 매체를 거치지 않고 사이버 공간을 통해 직접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당은 '가짜뉴스 대응팀'을 만들어 언론 기사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고소·고발을 하거나 항의단을 보내 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당은 소속 의원들의 보좌진 가운데 가짜뉴스 대응팀에서 활동할 보좌진들을 차출했다.
무엇보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후보자들을 상대로 SNS 지수를 평가했으며, A등급을 받은 후보자는 적극적으로 공천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SNS 전사로서 싸워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제가 그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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