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영건' 양창섭(19)이 홈런을 맞고 무실점 행진을 10⅓이닝에서 마감했다.
양창섭은 4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점을 줬다.
5회 원 아웃까지, 즉 4⅓이닝을 무실점한 양창섭은 정범모에게 좌중월 2루타를 허용한 뒤 박민우에게 우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지난달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프로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안은 양창섭은 10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진 것에 만족해야 했다.
1-0으로 앞서다가 1-2로 뒤집힌 홈런을 내줘 2연승도 실패했다.
공 85개를 던져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삼진 3개를 잡은 양창섭은 1-2이던 6회 김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창섭이 실점하지 않았다면 '괴물'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하지 못한 고졸 신인 최초의 기록을 세울 뻔했다.
류현진은 2006년 4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한 프로 데뷔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역대 KBO리그 최초로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 무실점 승리 기록을 남겼다.
양창섭은 류현진에 이어 12년 만에 두 번째로 이 기록의 배턴을 물려받았다.
류현진은 그해 4월 18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한 두 번째 등판에선 2연승을 달렸지만, 6⅔이닝 동안 1점을 줘 무실점 행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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