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이달부터 전국에서 대형 축제가 줄줄이 열리면서 안전사고 비상이 걸렸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6월 전국에서는 266건의 지역축제가 연달아 열린다. 이들 축제는 국가, 지자체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사로, 2일 이상 개최된다.
이중 절반에 달하는 131건이 4월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관람객 10만명 이상 축제는 48개이다.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축제도 '석촌호수 벚꽃축제'(850만명), '진해군함제'(290만명), '순천만 국가정원 봄꽃축제'(139만명),'창녕 낙동강 유채축제'(124만명) 등 4개나 된다.
행안부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일수록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특히 혼잡한 공연장 주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야간 축제에 참여할 때는 폭죽 등의 위험물을 사용하지 말고, 천막을 고정하는 끈 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해야 한다.
축제장 등에서 위험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요원에게 즉시 알리거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와 앱을 통해 신고해달라고 행안부는 강조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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