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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마지막 임시회…절반 이상 물갈이 예고

입력 2018-04-05 10:57  

충북도의회 마지막 임시회…절반 이상 물갈이 예고
31명 중 19명만 재도전…9명 시장·군수 선거 출마로 방향 틀어
의원직 사퇴 잇따를 듯…'물난리 외유 4인방' 생환 여부 관심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제10대 충북도의회가 사실상 6·13지방선거 체제로 전환되면서 차기 도의회가 얼마나 물갈이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충북도의회는 5일 지방선거 전 마지막 임시회를 열었다. 차기 임시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27일까지 열려 지방선거 전까지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도의원들은 이번 임시회 이후 지방선거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도의원이 시장·군수에 도전하거나 불출마할 예정이어서 차기 도의회는 절반 이상이 물갈이 될 전망이다.
전체 의원 31명 가운데 19명만 도의원에 다시 도전한다.
9명은 시장·군수에 출마로 가닥을 잡았고 강현삼, 박종규 의원과 최병윤 전 의원 등 3명은 불출마하기로 했다.
최소한 12명의 새 얼굴이 도의회에 진출한다는 의미다. 이는 10대 도의회의 초선 의원 12명과 같은 숫자다.
차기 도의회는 정수가 31명에서 32명으로 1명 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도의원 19명 가운데 3명만 낙선해도 초선 의원이 절반을 넘게 된다.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는 지난해 7월 충북 사상 최대의 수해가 난 가운데 해외연수에 나서 물의를 빚었던 '물난리 외유 도의원 4인방'에 대한 도민의 선택도 관심거리다.
외유 파문이 일자 곧바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최병윤 전 의원은 음성군수 도전에 나섰으나 유권자에게 상품권을 전달한 것이 드러나면서 낙마했다.
음성지역에서는 최 의원이 더 많은 유권자에게 상품권을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레밍(쥐의 일종)'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학철 의원과 박봉순, 박한범 의원은 무소속으로 도의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의원직 사퇴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광희, 임헌경 전 의원이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이미 의원직을 던졌고, 음성군수에 도전하는 이광진 의원이 제출한 사퇴서도 이날 본회의서 처리된다.
또 제천시장과 단양군수 공천을 신청한 윤홍창 의원과 엄재창 의원이 조만간 사퇴할 예정이고, 임회무 의원 등 자치단체장에 도전하는 나머지 4명의 의원도 사퇴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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