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의회 의원 57명 가운데 10명이 체급을 올려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사직했다.
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장·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 의원은 윤시석(장성), 정영덕(무안), 정연선(신안), 이동권(영광), 조상래(곡성), 임흥빈(신안), 이창호(구례), 송형곤(고흥), 곽영체(강진), 장일(진도) 등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명, 민주평화당 4명이다.
신안군수 선거에서는 도의원 2명이 민주당과 평화당으로 갈려 출사표를 던졌다.
평화당 해남군수 후보로 확정된 명현관 의원을 포함해 아직 사퇴하지 않은 경우를 고려하면 기초단체장 출마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임명규(보성) 의장, 전정철(담양) 의원, 김연일(영암) 의원 등이 출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된다.
일찌감치 담양군수 선거에 도전한 박철홍 의원은 출마 선언을 철회하고 도의원 선거로 유턴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와 민주당 경선 구도는 현실의 벽을 실감하게 했다"며 "군정보다는 전남도의회 활동으로 담양 발전에 기여하라는 뜻으로 알고 3선 도의원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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