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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 김성남 北노동당 부부장 베이징 도착…북중 교류 활기

입력 2018-04-05 14:59  

'중국통' 김성남 北노동당 부부장 베이징 도착…북중 교류 활기
취재진에 '묵묵부답'…북중정상회담 후 '당 대 당' 교류 차원인듯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북한의 '중국통'으로 꼽히는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이 5일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평양발 고려항공 JS251편으로 베이징을 방문했다.
김 부부장은 수행원 1명과 함께 서우두 공항 일반통로로 나와 공항 귀빈실로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취재진이 중국 방문 목적 등에 관해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어 전담 통역사 출신인 김 부부장은 대중외교 분야에서 활약해 왔으며, 지난달 김 위원장의 방중 당시에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부장은 북한 지도자의 중국 방문은 물론 방북 중국 고위인사들의 영접과 통역 등도 맡아 왔으며,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직함으로 볼 때 북중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당 대 당' 교류 강화 차원에서 방중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북중정상회담 이후 양국 고위급 인사의 교류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이달 3일에는 비동맹운동(NAM) 각료회의에 참석차 베이징을 경유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면담하고 한반도 문제와 북중관계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중 고위급 간 접촉이 늘고 있다"면서 "실무자급인 김 부부장이 중국에 온 것은 북중 정상회담 당시 합의된 북중관계 개선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북한 외무성 대표단을 이끌고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를 방문했던 최희철 외무성 부상도 이날 귀국길에 베이징을 경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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