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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亞 달러채권 21년만에 최악…10년來 최고 리보 탓

입력 2018-04-06 16:11  

1분기 亞 달러채권 21년만에 최악…10년來 최고 리보 탓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올 1분기 아시아 국가 기업의 달러화 표시 채권 가격이 21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ICE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ML) 지수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달러화 표시 채권 가격은 지난달 31일까지 석 달간 1.3% 떨어졌다.
이는 1996년 말 집계가 시작된 이후 거의 22년 만에 최대폭이다.
달러 채권 가격이 큰 폭 하락(금리 상승)한 것은 단기 금리인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가 큰 폭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투자분 회수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리보 3개월물 금리는 1분기 0.62%포인트 급등했으며, 이번 주에는 2008년 이후 최고치인 2.32%로 상승했다.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의 폴 루카스체프스키 아시아 기업부채·신흥시장 신용리서치 부문장은 레버리지(차입)를 이용해 채권을 산 일부 투자자가 차입 비용이 비싸지고 스프레드(금리차) 축소로 투자 수익성이 낮아지자 채권 매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니코 자산관리의 렁 와이 훙 선임 아시아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차입을 활용한 아시아 은행들의 채권 매입세가 둔화했다고 전했다. 리보 금리 상승으로 대출사업의 수익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채권을 덜 구매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아시아 달러 채권 발행은 기초자산 금리 변동성 확대 여파로 약 37% 급감했다.
루카스체프스키 부문장은 채권 매수 약화로 아시아 채권시장 발행을 주도하는 중국 기업의 달러화 채권 발행 수요도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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